(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삼국시대특집 / 2 삼한)
기원전 2세기경 만주지방에 부여국, 한반도 북부에 단군조선, 한반도 남부에 진국(辰國)이 존재했다 진국(辰國)은 기원전 221년 성립된 부족연맹체로 기원전 107년 마한 진한 변한 등 삼한(三韓)으로 분할됐다
진국(辰國)은 제정일치(祭政一致) 사회로 고조선 및 부여와 같은 시기에 한반도 중서부에 존재했다 진국은 기원전 194년 위만에게 쫓겨난 단군조선의 마지막 국왕인 준왕(準王)이 마한의 왕이 되었다 삼한(三韓)은 마한 진한 변한 등 3국을 말한다
마한(馬韓)은 54개 부족국가 연맹체로 한강 금강 영산강 인근에 분포했다 마한은 초기에는 준왕(準王)이 남하한 익산의 건마국(乾馬國)이 맹주였고 중기에는 토착 정치 집단의 하나로 철기를 사용한 천안의 목지국(目支國)이 맹주였다
마한은 후기에 북방계 유민인 온조왕이 위례성에 백제국(伯濟國)을 건국하여 마한 54개 연맹체 중 하나인 십제국으로 시작하여 맹주주가 되었다 백제국(百濟國)으로 발전하여 4세기에 근초고왕이 마한을 통일했다
진한(辰韓)은 12개 부족국가 연맹체로 낙동강 인근에 분포했다 초기에는 마한의 통제를 받았고 중기에는 박혁거세가 세운 사로국의 통제를 받았다 말기에는 신라 내몰왕에게 정복됐다 12개 소국 중 하나인 사로국이 발전하여 신라가 되었다
변한(弁韓)은 12개 부족국가 연맹체로 섬진강과 낙동강 사이에 분포했다 초기에는 금관국이, 후기에는 반파국이 주도권을 차지했다 구야국을 중심으로 가야로 발전했다 신라 진흥왕의 공격으로 가야 연맹 전체가 멸망했다
삼한 중에서 마한은 백제에 합병됐고 진한은 신라에 흡수됐고 변한은 가야연맹으로 발전했다 가야는 금관국 안라국 고자국 다라국 등의 소국연합체로 삼한보다 삼국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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