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구려특집 / 2 호동왕자)
대무신왕(大武神王)은 고구려의 3대 왕으로 2대 유리명왕의 아들이며 4대 민중왕의 형이며 5대 모본왕과 호동왕자의 아버지이다 동부여(東夫餘) 개마국 구다국 등을 복속했다 한나라의 침략을 방어하고 낙랑국(樂浪國)을 정벌했다
민중왕(閔中王)은 고구려의 4대 왕으로 3대 대무신왕의 동생이다 대무신왕이 아들인 태자 해우(解憂)가 어려서 형의 뒤를 이어 즉위했다 민중왕은 재위 4년 동안 사냥을 즐겼고 자연 재해 때문에 민심도 흉흉했다
호동왕자(好童王子)는 3대 대무신왕 아들이며 5대 모본왕의 이복동생이다 얼굴이 아름다워 호동이라 이름을 지었고 낙랑국왕(樂浪國王) 최리(崔理)의 딸인 낙랑공주(樂浪公主)와 결혼했다
호동왕자는 낙랑공주에게 적이 침입하면 저절로 소리를 내어 위기를 알려 주는 자명고(自鳴鼓)와 지명각(自鳴角)을 부수게 하고 낭랑국을 습격했다 낙랑국왕은 낭랑공주를 죽이고 고구려에 항복했다 호동왕자는 낭랑국을 정벌하여 영웅이 되었다
대무신왕 원비는 친아들인 태자 해우(解憂)보다 인기가 많은 이복아들 호동왕자가 태자가 될 것을 염려하여 ‘호동이 자신을 예로써 대하지 않고 음행을 하려는 것 같다’ 라고 거짓으로 고변했다 호동왕자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자결했다
민중왕이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사망하자 대무신왕 원비의 아들인 태자 해우(解憂)가 5대 모본왕으로 즉위했다 모본왕이 성격이 포악하여 정사를 돌보지 않아 백성들의 원한을 사서 두로(杜魯)에게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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