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구려특집 / 11 고구려-수나라 전쟁)
양견(楊堅)은 선비족 출신으로 북주(北周) 3대 황제 우문옹에게 수주(隨州) 자사의 벼슬을 받았다 큰딸 여화를 황태자 우문윤에게 시집보내 표기대장군이 되었다 사위 우문윤이 4대 황제로 즉위하자 실세가 되었다
양견은 외손자인 우문연이 5대 황제로 즉위하자 섭정이 되어 실권을 장악하고 수왕(隋王)에 책봉됐다 양견은 우문연으로부터 선양을 받아 초대 황제 수문제(隋文帝)로 등극했고 국호를 수(隋)나라로 개칭하고 장안을 수도로 삼았다
영양왕(嬰陽王)은 고구려의 26대 왕으로 25대 평원왕의 장남이다 영양왕이 수나라가 중국을 통일하자 수나라에 사신을 보내 동태를 파악했다 수문제 고구려를 공격하기 위해 군대를 양성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요서 지방을 선제 공격했다
1차 고구려-수 전쟁은 수문제가 한왕 양량(楊諫)을 대원수로 임명하고 30만 원정군의 침략이다 육군은 강이식 장군에 패배하자 철수했고 수군은 폭풍을 만나 철수했다 영양왕은 30만 대군의 침략을 목격하고 수문제에게 사죄하고 사신을 보냈다
2차 고구려-수 전쟁은 수양제가 반란으로 황제에 즉위하여 고구려 영양왕이 입조하지 않자 113만 육군 별동대와 해군 상륙군의 침략이다 고건무에게 평양성에서 수나라군이 패배하자 철수하던 중에 살수대첩에서 을지문덕에게 대배하고 철수했다
3차 고구려-수 전쟁은 수양제가 2차 침략의 치욕을 씻기 위해 35만 대군을 동원하여 고구려 침략이다 고건무에게 요동성에서 수나라군에게 패배하고 수나라 예부상서 양현감이 반란을 일으키고 병부시랑 곡사정이 고구려로 투항하자 철수했다
4차 고구려-수 전쟁은 수양제가 양현감의 반란을 진압하고 또다시 고구려 침략이다 수나라군은 비사성을 함락하고 평양성으로 진격했다 영양왕은 사신을 보내 위장으로 항복을 청하고 병부시랑 곡사정을 수나라로 돌려보내자 수나라군이 철수했다
양광(楊廣)은 수문제의 차남으로 반란을 일으켜서 아버지 수문제와 황태자 양용을 처형하고 수양제(隋煬帝)로 즉위했다 유례없는 폭정을 자행하고 세 차례의 고구려 원정에 실패했다 이연(李淵)이 수양제를 폐위하고 황태손 양유를 황제를 옹립했다
고건무(高建武)는 25대 평원왕의 차남이자 26대 영양왕의 이복동생이다 고건무는 수양제의 2차 침략 당시 수나라 40,000 수군을 500 결사대로 막아내고 최고의 전쟁 영웅이 되었다 영양왕이 후사 없이 사망하자 27대 영류왕으로 즉위했다
영류왕(榮留王)은 이연이 수나라를 이어 당나라를 건국하자 화친정책을 펼쳤다 영류왕은 당태종이 고구려 침략의 야심을 파악하고 비사성(卑沙城)부터 부여성(扶餘城)까지 연결하는 장장 20여 년이 걸리는 천리장성(千里長城)을 축성했다
영류왕은 대당 온건파로 태자 고환권(高桓權)을 장안 국자감에 입학시키고 대당 강경파인 연개소문을 제거하려 하였다 오히려 연개소문이 막리지의 난을 일으켜서 영류왕을 살해하고 보장왕을 옹립하고 대막리지(大莫離支)가 되어 권력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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