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구려특집 / 15 고구려부흥운동)
고구려는 신라의 문무왕과 당나라 고종의 나당연합군에 멸망했다 당나라는 백제와 고구려를 정복하고 백제 땅에 웅진도독부를, 고구려 땅에 안동도호부를 설치했다 신라는 나당전쟁에 승리하여 만주 땅을 당나라에 빼앗기고 대동강 이남을 차지했다
신라 진덕여왕과 당나라 태종은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대동강을 경계로 한반도를 분할하는 군사동맹을 맺었다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킨 당고종이 만주는 물론 한반도 전체를 당나라에 편입하려 책동했다
나당전쟁(羅唐戰爭)은 670년부터 676년까지 신라가 당나라를 한반도에서 몰아내기 위한 전쟁이다 신라와 고구려 부흥군이 연합하여 백제 지역을 공격하여 백제의 옛 땅을 회복했다 당나라 설인귀가 패배하자 대동강 이북으로 철수했다
고구려부흥운동(高句麗復興運動)은 평양성이 함락되어 고구려가 멸망하자 각 지역에서는 당나라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이다 안시성 요동성 등은 당나라에 항복하지 않았고 고구려 유민들의 신라에 구원을 요청하여 당나라와 싸웠다
검모잠(劍牟岑)은 고구려 유민을 규합하여 거병했고 고구려의 왕족인 안승(安勝)을 고구려왕으로 추대하고 신라와 협력하여 당나라군을 평양 이북으로 몰아냈다 부흥군의 내분이 일어나자 안승은 검모잠을 살해하고 신라로 달아났다
신라 문무왕은 고구려 유민을 흡수하기 위해 금마저(金馬渚)에 신라의 번속국(藩屬國)인 보덕국(報德國)을 하사하고 안승을 보덕국왕(報德國王)으로 임명했다 금마저는 전북 익산으로 비정하며 보덕국은 신라에 진압되어 멸망했다
대조영(大祚榮)이 만주 동모산에서 고구려 유민을 규합하여 발해를 건국했다 북쪽 발해와 남쪽 신라가 공존하던 200년간의 시기를 남북국시대(南北國時代) 라고 한다 신라와 발해는 사신을 교환하고 신라도(新羅道)를 통해 교역을 하였다
고선지(高仙芝)는 고구려 유민 출신의 당나라 장군으로 서역을 원정하여 서역 72개국의 항복을 받아 실크로드를 확보했다 이정기(李正己)는 고구려 유민 출신의 당나라의 절도사로 중앙권력의 통제권에서 이탈하여 국왕처럼 행사했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행복한요양병원 #고구려특집 #고구려부활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