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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백제특집 / 5 웅진천도)

역사야톡 2024. 2. 22. 19:5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백제특집 / 5 웅진천도)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셋째 아들인 온조가 한강 유역의 위례성(慰禮城)을 수도로 백제를 건국했다 온조왕은 건국한 지 13년만인 기원전 5년에 하북위례성에서 하남위례성으로 천도했다 위례성이 수도인 백제를 한성백제(漢城百濟)라고 한다

하북위례성(河北慰禮城)은 삼각산 동록(東麓) 및 중랑천 일대로 비정한다 하남위례성(河南慰禮城)은 땅이 기름진 한강과 남한산 사이인 몽촌토성(夢村土城) 및 풍납토성(風納土城)으로 비정한다

8대 고이왕이 율령을 발표하고 고대 국가의 기틀을 마련했다 13대 근초고왕이 고구려 평양성을 공격하여 고국원왕을 피살하고 백제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15대 침류왕은 불교를 공인하고 신라 눌지왕과 나제동맹을 체결했다

21대 개로왕이 남하정책을 펼치던 고구려 장수왕의 침략을 받고 아차산에서 고구려군에 붙잡혀 피살됐다 22대 문주왕은 폐허가 된 위례성에서 즉위하여 한강 유역을 상실하여 새 도읍을 웅진으로 정하고 대고구려 항전 태세에 돌입했다

백제는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8개 귀족 가문을 대성팔족(大姓八族)이라 한다 위례성에 국정을 좌지우지하던 해씨와 진씨를 대신하여 웅진성에서 사씨와 연씨가 새롭게 권력을 장악했다

웅진성은 백제의 두 번째 수도이자 22대 문주왕이 위례성에서 천도했고 63년 만에 26대 성왕이 사비성으로 천도했다 웅진성(熊津城)은 차령산맥과 금강으로 둘러싸여 외적을 방어하기 유리한 포곡형 산성으로 공산성(公山城)이라 부른다

웅진(熊津)은 475년부터 538년까지 백제의 수도였고 당나라가 백제를 멸망시킨 후 백제의 고토를 통치하기 위해 웅진도독부를 설치했다 웅진은 왕위 다툼으로 일어난 김헌창의 반란 당시 장안국(長安國)의 수도였다

공주는 1602년부터 1895년까지 충청감영의 소재지였고 1896년부터 1932년까지 충청남도 수부(首府)였다 현재는 공주시(公州市)이다 공주는 북쪽에는 차령산맥이 있고 남동쪽에는 계룡산이 있고 중앙으로 금강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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