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특집 / 4 남북국시대)
신라 진흥왕이 나제동맹을 해체하고 백제를 공격했다 고구려의 보장왕과 백제의 의자왕이 려제동맹을 결성하자 신라의 선덕여왕(善德女王)은 김춘추를 당나라에 보내 당태종(唐太宗)과 외교 관계를 추진하여 나당연합을 결성했다
당태종은 신라와 당나라는 연합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대동강을 양국의 경계로 하기로 하고 합의하고 군사동맹을 맺었다 당고종은 팽창주의적 정복군주로 나당연합군을 앞세워 백제에 이어 고구려를 정복했고 돌궐과 티베트를 정복했다
측천무후(則天武后)는 아버지 당태종의 후궁에서 아들 당고종의 황후가 되었다 아들인 당중종과 당예종을 폐위하고 당(唐)에서 주(周)로 국호를 개칭하고 중국 역사에서 전무후무하게 여제가 되어 15년간 철권통치를 하였다
당고종은 백제 땅에 웅진도독부, 고구려 땅에 안동도호부를 설치했다 신라 땅에 계림대도독부(鷄林大都督府)를 설치하고 문무왕을 계림대도독으로 임명하여 한반도 전 지역의 당나라 편입을 시도했다
신라와 고구려 부흥군이 연합하여 압록강을 건너 요동을 선제 공격하여 나당전쟁을 시작됐다 당고종은 신라 문무왕이 백제의 옛 땅을 무력으로 강탈했다는 이유로 관작을 삭제하고 문무왕의 동생인 김인문을 신라왕에 책봉했다
신라군은 설인귀가 이끄는 당나라 수군을 기벌포 전투에서 물리치고 평양성을 공격했다 당나라군은 안동도호부를 평양성에서 요동성으로 옮기고 한반도에서 철수했다 신라는 나당전쟁의 승리로 대동강부터 원산만까지 경계로 국경을 확정했다
신라의 삼국통일은 고구려의 영토를 대부분 당나라에 빼앗겼고 고구려 옛 영토에는 발해가 건국됐다 한반도와 만주땅에는 200년 동안 신라와 발해의 남북국시대가 도래했다 발해가 당나라를 공격하자 신라는 당나라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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