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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수양대군 특집 / 4 세조의 아들 '의경세자')

역사야톡 2019. 10. 3. 19:55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수양대군 특집 / 4 세조의 아들 '의경세자')

 

의경세자는 아버지 수양대군과 어머니 정희왕후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한확의 딸인 한씨와 혼인하여 월산대군과 자을산군(성종)을 낳았다 계유정난에 참여하여 정1품 흥록대부에 올랐다

 

의경세자는 세종의 첫 손자이자 문종의 조카이고 단종의 사촌형이다 예종의 친형이자 성종의 아버지이며 연산군과 중종의 할아버지이다 의경세자는 아버지 수양대군이 왕이 되자 18세에 세자로 책봉되었고 20세에 요절하여 서오릉에 묻혔다

 

의경세자가 요절하자 동생인 해양대군이 세자로 책봉됐다 해양대군이 8대 예종으로 즉위하여 1년 2개월 만에 요절했다 예종이 요절하자 의경세자의 아들인 자을산군이 예종의 양자의 자격으로 성종으로 즉위했다

 

의경세자는 아들 성종이 즉위하자 조선 최초로 추존왕 덕종으로 추존됐다 추존왕 덕종은 성종의 큰아버지(王伯考)가 되었고 예종은 성종의 아버지(王考)가 되었다 살아서 임금으로 등극하지는 못했으나 사후에 왕으로 모시는 것을 추존왕(追尊王)이라고 한다

 

수빈한씨(인수대비)는 수양대군의 아들인 도원군과 혼인했다 도원군이 의경세자로 책봉되자 세자빈이 되었고 의경세자가 덕종으로 추존되자 소혜왕후가 되었다 성종의 어머니로 인수왕비가 되었고 연산군의 할머니로 인수대왕대비가 되었다

 

야사에는 단종의 생모인 현덕왕후가 의경세자의 꿈에 나타나서 복수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의경세자가 단종보다 먼저 사망하여 조작된 야사에 불과하다 세조는 조카 단종에 이어 단종의 생모 현덕왕후를 폐위하고 무덤까지 파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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