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간신 특집 / 7 윤원로 & 윤원형)
윤지임(尹之任)은 형조판서 윤계겸의 손자이고 내자시판관 윤욱의 아들이며 윤원개 윤원량 윤원필 문정왕후 윤원로 윤원형의 아버지이다 5형제는 중종의 처남이자 인종의 처숙부이고 명종의 외숙부이며 김안로의 사돈이며 윤임의 9촌이다
중종의 정비 단경왕후 신씨는 폐위됐고 계비 장경왕후 윤씨는 원자를 낳고 사망하자 문정왕후가 계비로 책봉되어 경원대군을 낳았다 원자가 인종으로 즉위했고 경원대군이 명종으로 즉위했다
윤지임은 11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음보로 출사하여 딸이 중종의 둘째 계비로 간택되자 고속 승진하여 오위도총부 도총관 겸 파산부원군(坡山府院君)으로 봉군됐다 다른 사람의 처첩을 함부로 빼앗아 지탄받다가 사망했다
장남 윤원개(尹元凱)는 종6품 장예원 사평을 역임했고 차남 윤원량(尹元亮)과 삼남 윤원필(尹元弼)은 을사사화에 참여하여 위사원종공신에 책록됐고 권세에 욕심을 부리지 않고 관직을 버리고 낙향하여 천수를 누렸다
딸 문정왕후 윤씨(文定王后 尹氏)는 중종(中宗)의 세 번째 왕비로 아들 경원대군이 12세의 어린 나이로 명종으로 즉위하자 친정 동생들을 기용하여 8년간 수렴청정을 하였다 문정왕후는 조선왕조실록에서 가장 혹독한 악평을 받은 왕비로 기록됐다
사남 윤원로(尹元老)는 문정왕후의 오빠이고 윤원형의 형이다 김안로와 다투다가 문외출송됐고 대윤(大尹) 윤임(尹任)과 싸우다가 파직되어 유배됐다 대윤 일파가 경원대군을 해치려 했다고 무고(誣告)하여 전라도 해남으로 유배됐다
윤원로는 동생 윤원형이 을사사화를 일으켜서 윤임이 제거되자 석방됐다 행실이 경박해서 동생 윤원형과의 정쟁에서 패배하여 유배되어 유배지에서 윤원형의 요청에 의해 문정왕후가 사약을 내려 살해됐다
오남 윤원형(尹元衡)은 문정왕후와 윤원로의 동생이다 문과에 급제하여 사헌부지평 홍문관응교 등을 지냈다 누이 문정왕후가 중종의 계비가 되어 경원대군을 낳았다 인종이 사망하자 경원대군이 명종으로 즉위했다
윤원형은 소윤(小尹)의 영수가 되어 을사사화를 일으켜 윤임 일파를 처형했고 양재역 벽서사건을 조작하여 사림파를 탄압했다 친형인 윤원로를 공격하여 처형하고 영의정으로 승진했다 문정왕후가 죽자 애첩 정난정과 함락 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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