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8 일본의 조선총독부)
<동양의 평화를 영구히 확보하자고 ~ 대한제국을 일본국에 병합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확신하고 이에 두 나라 사이에 합병 조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하였다> 총리 이완용(李完用)과 통감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가 한일병합조약 전문의 일부이다
1910년 8월 29일 조선총독부(朝鮮総督府) 초대 총독으로 육군대장 겸 3대통감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취임했다 조선총독은 일본 텐노의 직속되어 일본제국 내각의 통제를 받지 않고 한반도 내에서 군수권 행정권 사법권 등에 특별권한을 가졌다
초대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内正毅)는 제3대 한국통감이자 초대 조선총독으로 헌병 경찰 제도를 창시하여 조선의 치안을 유지했고 토지조사사업을 통해 식민 통치를 강화했다 총독을 사임하고 일본제국 제18대 내각총리대신에 취임했다
제3대 및 제5대 총독 사이토 마코토(齋藤實)는 3·1운동을 잔인하게 진압하고 무단정치를 문화정치로 변경하여 식민지 반발을 무마했다 조선 총독 중 유일한 해군대장이며 일본제국 제30대 내각총리대신을 역임했고 2·26 군사반란으로 암살됐다
제7대 총독 미나미 지로(南次郎)는 조선군 사령관과 관동군 사령관을 역임했고 조선 총독으로 부임하여 황국신민화 정책을 강행했다 지원병제 창씨개명 조선어사용 금지 등 민족말살 정책을 펼쳤다 전범으로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받고 사망했다
제9대 총독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는 일본제국 제36대 내각총리대신를 역임했고 마지막 조선총독으로 부임했다 조선에서 전쟁에 필요한 물자수탈과 인력징집을 강행했다 미육군 아놀드 소장에게 조선의 행정권을 위임하고 일본으로 철수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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