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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9 선왕과 대인선)

역사야톡 2024. 6. 26. 19:35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북국시대특집 / 9 선왕과 대인선)

4대 폐왕 대원의(大元義)는 대조영의 손자이자 무왕의 조카이며 문왕의 사촌동생이다 문왕의 태자 대굉림(大宏臨)이 요절하고 문왕이 사망하자 즉위했다 성질이 포악하여 신하들에게 살해됐다

5대 성왕(成王)은 문왕의 손자이자 태자 대굉림(大宏臨)의 아들로 4대 폐왕 대원위가 살해되자 즉위하자마자 병을 얻자 삼촌 대승린이 대리청정했고 성왕이 6개월 만에 사망하자 대승린이 강왕으로 즉위했다

6대 강왕(康王)은 문왕의 아들이자 성왕의 삼촌으로 15년간 재위했다 7대 정왕(定王)은 강왕의 아들로 3년 만에 병사했고 8대 희왕(僖王)은 강왕의 아들로 5년 만에 사망했고 9대 간왕(簡王)은 강왕의 아들로 1년 만에 사망했다

10대 선왕(宣王)은 대조영(大祚榮)의 아우인 대야발(大野勃)의 증손이며 간왕이 이들을 남기지 못하고 사망하자 대조영의 후대가 끊겼다 문왕 사후 25년간 동안 4대 폐왕부터 8대 성왕까지 여섯 번이나 왕위가 교체되면 혼란이 계속됐다

선왕은 발해의 최전성기를 이룬 중흥군주(中興君主)로 고구려와 부여의 옛 영토를 대부분 회복하여 당나라로부터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고 불렸다 서족으로 요동반도와 남쪽으로 대동강까지 진출했다

당나라는 황소의 난으로 국력이 쇠퇴하고 주전충이 당애제를 쫓아내고 후량을 건국하고 황제에 등극하여 오대십국의 혼란이 시작됐다 야율아보기(耶律阿保機)가 거란족을 통합하고 요나라를 건국하고 요태조(遼太祖)로 등극했다

야율아보기가 발해를 침공하자 발해 대인선이 소복을 입고 새끼줄로 몸을 묶여 항복했다 야율아보기는 대인선을 유폐하고 발해를 동단국(東丹國)으로 개칭하고 태자 야율배(耶律倍)를 왕으로 임명하고 발해의 옛 땅을 통치했다

대인선(大諲譔)은 발해의 15대 마지막 국왕으로 거란족 요나라에 멸망당하여 시호는 없다 태자 대광현(大光顯)은 고려로 망명했다 발해 유민들은 정안국 후발해국 정안국 대발해국 흥료국 등을 세웠으나 거란에게 멸망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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