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남송 광종)
조구은 휘종의 9남이자 흠종의 동생으로 여진족 금나라에 쫓겨 항저우에서 남송을 건국하고 초대 황제 고종으로 즉위했다 남송 고종은 금세종과 화평을 맺고 양아들 효종에게 양위하고 24년 동안 태상황으로 섭정하다가 25년 만에 사망했다
2대 효종은 황제로 즉위하여 양아버지이자 태상황인 고종을 극진히 모시며 건순지치(乾淳之治)의 중흥을 이끌었다 3대 광종(光宗)은 효종의 3남으로 16년 동안 황태자로 지내다가 43세에고 황제가 되어 주색과 향락에 빠져 국고를 탕진했다
광종은 아버지 효종이 사망하자 상도 치르지 않고 불효를 자행했다 조여우 한탁주 등 재상들이 태황태후 오씨와 상의하여 강제로 광종을 퇴위하고 4대 영종을 옹립했다 태황태후는 고종의 황후로 효종의 양모이자 광종의 조모이며 영종의 증조모이다
조여우(趙汝愚)는 황실의 종친으로 남송의 효종 광종 영종 대의 재상이다 한탁주와 함께 미치광이 광종을 강제로 퇴위시키고 영종을 옹립했다 조여우는 한탁주의 탄핵으로 파직되어 지방으로 쫓겨나서 핍박을 받다가 사망했다
한탁주(韓侂胄)는 남송의 관리이며 태황태후 오씨의 조카이다 조여우를 탄핵하여 쫓아내고 10년 동안 권력을 행사했다 사미원은 태황후가 사망하자 한탁주를 살해하여 머리를 소금에 절여져서 금나라에 넘겨주고 화의를 하였다
사미원(史彌遠)은 남송의 재상으로 한탁주를 살해하고 권력을 장악하고 금나라와 화친하며 26년간 군림했다 사미원이 사망하자 금나라는 원나라에 멸망했다 6대 도종부터 9대 소제까지 15년 동안 4명의 황제가 재위하며 멸망을 재촉했다
남송의 마지막 황제인 소제는 '내 다시는 제왕의 핏줄로 태어나지 않으리' 라고 유언을 남기고 멸망했다 장세걸은 끝까지 나라를 살리려고 노력했고 문천상은 포로로 잡혀서도 끝까지 절의를 지켰고 육수부가 나라의 마지막까지 운명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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