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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수양대군 특집 / 10 세조의 증손자 '연산군'과 '폐비윤씨')

역사야톡 2019. 10. 15. 19:5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수양대군 특집 / 10 세조의 증손자 '연산군'과 '폐비윤씨')

 

9대 성종은 12명의 부인으로부터 16남 12녀를 낳았다 공혜왕후는 왕비에 책봉되어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요절했다 폐비윤씨는 연산군을 낳고 공혜왕후가 사망하자 후궁에서 왕비로 책봉됐다 정현왕후는 진성대군을 낳고 폐비윤씨가 폐비되자 후궁에서 왕비로 책봉됐다

 

10대 연산군은 세조의 증손자이자 덕종(의경세자)의 손자이다 성종의 아들이며 진성대군(중종)의 이복형이다 연산군은 성종과 폐비윤씨 사이에 원자로 태어나서 7세에 세자로 책봉됐고 18세에 왕으로 즉위했다

 

폐비윤씨는 정3품 봉상시판사 윤기견의 딸로 성종의 후궁으로 간택됐다 공혜왕후가 사망하자 왕비로 책봉되어 연산군을 낳았다 폐비윤씨는 남편 성종의 바람기와 시어머니 인수대비의 질투심으로 폐비가 되었다 생모를 잃은 연산군은 계모 정현왕후의 양육을 받았다

 

폐비윤씨는 사약을 받고 피가 묻은 금삼을 '세자가 자라거든 이를 전달해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했다 연산군은 즉위하여 12년 동안 재위했다 초기 2년 동안은 영의정 이극배, 영의정 노사신, 영의정 신승선 등이 섭정했고 10년 동안은 친정했다

 

연산군은 조의제문을 빌미로 무오사화를 일으켜서 사림파를 탄압했다 생모의 폐비를 빌미로 갑자사화를 일으켜서 사림파와 함께 훈구파를 탄압했다 연산군은 생모인 폐비윤씨를 제헌왕후로 추증했다

 

이동복생인 진성대군이 반정을 일으켜서 중종으로 즉위했다 연산군은 폐위되어 교동으로 유배됐고 제헌왕후는 삭탈되어 폐서인이 되었다 연산군은 유배지에서 31세의 나이로 사망했고 묘호와 능호도 없이 왕자의 신분으로 기록됐다

 

폐비신씨는 왕세자 연산군과 혼인했고 연산군이 즉위하자 왕비로 책봉됐다 폐비신씨는 연산군과 함께 폐위되어 거창군부인으로 강등됐다 아들 폐세자 황도 폐위되어 유배지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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