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추존왕)
조선의 추존왕(追尊王)은 태조의 4대 선조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를 비롯해 성종의 생부 의경세자 덕종, 인조의 생부 정원대원군 원종, 정조의 양부 효장세자 진종, 정조의 생부 사도세자 장조, 헌종의 생부 효명세자 익종 등 9명이 있다
덕종(德宗) 이장은 성종의 아버지이다 의경세자는 세조의 아들로 예종의 형이자 월산대군과 성종의 아버지이다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하자 세자로 책봉되어 20살에 요절했다 동생 예종에 이어 아들 성종이 즉위하여 덕종으로 추존됐다
원종(元宗) 이부은 인조의 아버지이다 정원대원군은 선조의 서5남이자 인조의 생부이다 아들 능양군이 인조반정으로 인조로 즉위하자 정원대원군에 이어 추존왕이 되었다 조선 최초로 세자를 역임하지 않고 원종으로 추존됐다
진종(眞宗) 이행은 정조의 양아버지이다 효장세자는 영조의 장자이자 사도세자의 이복형이다 7세에 세자에 책봉되어 10세에 요절했다 영조에 의해 정조의 양부가 되었고 영조의 유언으로 진종으로 되었다
장조(莊祖) 이선은 정조의 아버지이다 사도세자는 영조의 차남이자 정조의 생부이다 1세에 세자로 책봉되어 어명으로 대리청정을 하였다 부왕과 마찰로 27세의 나이에 뒤주에 갇혀 사망했다 아들 정조가 즉위하여 장조로 추존됐다
문조(文祖) 이영은 헌종의 아버지이다 효명세자는 순조의 아들이며 헌종의 아버지로 세자로 책봉되어 부왕을 대리청정하였다 20세에 요절하자 아들 헌종이 즉위하여 문조조 추존됐다 첫 묘호인 익종으로 알려졌다
추존은 죽은 뒤에 생전의 직위보다 높은 직위를 올려주는 것이다 왕족 종친 문관 무관 가운데 2품 이상인 관료의 3대까지 추증한다 부모와 아내는 본인의 품계로, 조부모와 증조부모는 본인의 품계에서 1품계를 강등하여 추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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