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려왕)
고려 16대 예종은 고려의 마지막 성군으로 27세에 즉위하여 북진정책을 추진했다 별무반을 편성하여 여진을 격파하고 동북 9성(城)을 축조했다 하지만 9성 방비의 어려움으로 9성을 반환했다
여진족 아골타가 고려에서 반환받은 동북 9성(城)을 발판으로 금나라를 건국하고 거란족 요나라를 멸망시키고 북송까지 멸망시켰다 북송은 남쪽으로 도망가서 남송을 재건했다 고려는 금나라를 사이에 두고 남송과 교류했다
예종은 이자겸의 차녀와 혼인하여 17대 인종을 낳았다 인종의 외할아버지 이자겸이 정권을 장악하고 절대 권력을 휘두르며 이모가 되는 3녀 연덕궁주와 4녀 복창원주를 인종과 혼인하게 하여 예종에 이어 인종의 장인이 되었다
인종이 이자겸을 제거하려 하자 이씨가 왕이 된다는 십팔자득국(十八子得國)에 현혹되어 이자겸이 먼저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전라도 법성포로 유배되어 사망했다
인종은 이자겸의 두 딸은 폐위하여 궁궐에서 쫓아내고 임원후의 딸 공예태후 임씨와 재혼했다 인종과 공예태후는 18대 의종, 19대 명종, 20대 신종 등 3명의 왕을 낳았다
의종은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무신정변으로 이의민에게 살해됐다 명종은 무신정변으로 의종이 살해되자 왕이 되었으나 최충헌에 의해 폐위됐다 신종은 최충헌에 의해 추대되어 실권을 빼앗겼다
21대 희종은 신종의 아들로 부왕이 병으로 사망하자 즉위했으나 최충헌을 제거하려다 실패하고 폐위되어 유배지 강화도에서 사망했다 22대 강종은 명종의 아들로 최충헌에게 옹립되어 왕위에 올랐으나 2년도 되지 않아 병으로로 요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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