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승만의 양아들 '이인수')
이인수는 경기도 양주 출신으로 이승용과 조은숙의 아들로 태어났다 보성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학사장교로 공군에 입대하여 대위로 전역했다
박승선은 이승만의 본처로 두 아들은 요절했고 이승만이 조강지처를 버리자 이은수를 양자로 입적했다 하지만 이승만은 이혼녀 프란체스카와 중혼했고 해방이 되자 박승선과 파혼하고 이은수를 파양했다
이승만은 후처 프란체스카와의 사이에 소생이 없어 이기붕의 아들 이강석을 양자로 입적했다 이승만과 이기붕의 3.15 부정선거로 4.19 혁명이 일어났다
이강석의 양부 이승만과 양모 프란체스카는 4월 27일 하야하고 5월 29일 하와이로 망명했다 이강석은 4월 28일 생부 이기붕과 생모 박마리아를 살해하고 자살했다
양녕대군의 16대손인 이승만은 하와이에서 17대손 가운데 영어를 하고 미혼인 자를 양자로 입적하기로 하였다 당시 경희대 대학원생인 이인수가 이강석에 이어 이승만과 프란체스카의 두 번째 양아들로 입적됐다
이승만은 1965년 7월 19일 사망하자 유해가 귀국하여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이인수는 '이승만 기념 사업회', '우남 이승만 박사 기념관', '건국 60년 기념 사업회' 등에서 활동했다
이인수는 뉴욕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명지대학교 법대학장으로 재직했다 1994년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나 무혐의 처분됐다
1994년 KBS 1TV '다큐멘터리 극장', 1995년 KBS 1TV '드라마 김구', 2006년 KBS 1TV 드라마 '서울 1945' 등이 양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혐의로 KBS 사장, 프로듀서, 작가 등을 고소했지만 모두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이인수는 '1945년 8월 15일은 광복의 날이 아니라 일본이 패망한 날이다 실제로 나라를 되찾은 것은 바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8년 8월15일이다'고 망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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