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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 '쑤저우')

역사야톡 2019. 11. 2.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 '쑤저우')

 

옛날부터 중국에는 '쑤저우(蘇州)에서 태어나서, 항저우(杭州)에서 살다가, 광저우(廣州)의 음식을 먹고, 황산(黄山)에 가서 일하고, 류저우(柳州)에서 죽으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쑤저우, 항저우, 광저우, 황산, 류저우 등은 매력적인 곳이다

 

장쑤성(江蘇省)는 화이허(淮河)와 창강(長江)의 하류 지역에 위치하며 성도는 난징(南京)이다 1937년 일제에 의해 난징대학살이 자행된 곳이다 강, 호수, 운하가 많아 예로부터 '어미지향(魚米之鄕)'이라고도 한다

 

쑤저우(蘇州市)는 장쑤성 동남쪽의 타이후(太湖) 동쪽에 있는 운하 도시로 인구는 1,000만 명이다 타이후는 포양호, 둥팅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담수호이며 인근에서 최고의 명차인 벽라춘(碧螺春)이 생산된다

 

쑤저우는 강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졸정원(拙政園)', 천지간에 가장 오래 머물게 만든다는 '유원(留園)', 원나라 때 건립된 '사자림(狮子林)',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창랑정(滄浪亭)' 등 4대 정원이 유명하다

 

쑤저우는 서쪽에 타이후, 동쪽에 상하이, 서북쪽에 난징, 남쪽에 항저우가 있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항저우와 베이징을 잇는 대운하가 지나가며 타이후 양청호 진지호 등 크고 작은 호수가 많아 '동방의 베니스'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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