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대한민국 특집 25 / 제6공화국과 노태우)
<제13대 총선거>
1988년 4월 26일 제6공화국 출범 이후 첫 번째로 치러진 총선으로 지역구 224석과 전국 75석을 포함하여 총 299명을 선출했다 노태우의 민정당 125석, 김대중의 평민당 70석, 김영삼의 민주당 59석, 김종필의 공화당 35석을 확보했다
노태우의 민정당은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했고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의 야당이 승리하여 제2대 총선에 이어 38년 만에 두 번째로 여소야대가 되었다 제2대 총선에서 여대야소가 되자 이승만은 대통령 간선제를 직선제로 개헌하는 발췌개헌을 하였다
<5공청문회>
1988년 4월 26일 제13대 총선에서 여소야대 정국을 만든 평민당, 민주당, 공화당 등 야3당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제5공화국에 있어서의 정치 권력형 비리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결의했다
1988년 11월 2일부터 1989년 12월 31일까지 제13대 국회에서 광주민주화운동진상조사 특별위원회(광주특위)와 5공비리 특별위원회(5공비리특위)가 제5공화국의 비리와 5.18 민주화운동 진상조사를 위한 헌정 사상 최초의 청문회가 열렸다
1988년 11월 23일 전두환은 대국민 사죄와 함께 재산 헌납을 발표하고 백담사에 은둔했다 1989년 2월 13일 민정당이 5공비리특위 중단을 발표했다 12월 31일 전두환을 증인으로 불렀으나 선서 없이 변명만 하고 돌아갔다
광주특위와 5공비리특위는 5.18 광주학살에 대한 발포 책임자를 밝히지 못했지만 전두환 정부의 권력형 비리가 밝혀졌고 전경환을 비롯한 47명이 구속되고 29명이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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