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도솔가)

역사야톡 2025. 4. 26. 19:55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도솔가)

오늘 여기에 산화 불러
뿌리온 꽃아 너는
곧은 마음의 명을 부리옵기에
미륵 좌주 모셔라

도솔가(兜率歌)는 신라 경덕왕 때 월명사(月明師)가 만든 4구체 향가이다 삼국유사에는 760년 4월 초하루 하늘에 해가 둘이 나타나서 열흘동안 사라지지 않자 경덕왕이 월명사에게 노래를 지어 부르게 하지 해가 사라졌다고 삼국유사에 전한다

삶과 죽음의 길이 예 있으매 두려워,
나는 가노란 말도 못 다 이르고 갔는가?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여기저기 떨어지는 잎처럼,
한 가지에 나고서 가는 곳 모르겠구나.
아, 미타찰(극락)에서 만날 나는 道 닦으며 기다리련다

제망매가(祭亡妹歌)는 신라 경덕왕 때 월명사(月明師)가 만든 10구체 향가이다 삼국유사에는 월명사가 죽은 여동생을 기리기 위해 재를 올리며 노래를 부르자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일어 지전을 서쪽으로 날려 보내었다고 전핝다

신라 제35대 경덕왕은 제33대 성덕왕의 3남이며 제34대인 효성왕의 동복 동생으로 효성왕이 아들이 없자 태자로 책봉되어 왕위를 계승했다 당나라와 우호 관계를 정립하고 모든 제도 관직 지명을 당나라식으로 변경하는 한화정책을 펼쳤다

경덕왕은 아버지 성덕왕을 기리고자 성덕대왕신종의 주조를 시작하여 제36대 혜공왕이 완성하여 에밀레 종이라 부른다 황룡사대종을 주조하고 석굴암을 축조하고 불국사를 창건했다 7세의 혜공왕이 즉위하여 신라의 쇠락이 시작됐다

월명사(月明師)는 경덕왕 때의 승려로 도솔가 제망매가 등을 남겼다 월명사가 피리를 잘 불어 고요한 달밤이면 집 앞 큰 길에 나와서 부는 피리 소리에 달마저 멈추게 하였다 월명리(月明里)라 하였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행복한요양병원 #도솔가 #제망매가 #월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