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광주 봉선동과 나주 혁신도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봉선동 집값 폭등 문제가 제기됐다 모방송에서 '광주의 대치동'이라고 부르는 봉선동 집값 폭등을 소개했다 그런데 방송은 집값을 잡으려고 하는지 올리려고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북쪽은 봉선1동이고 단독주택이 많고 남쪽은 봉선2동이고 아파트가 많다 옛날부터 봉선동 남쪽은 '봉남'으로 북쪽은 '봉북'으로 불렸다 빈촌과 부촌이 구분되어 강북과 강남이 '봉북'과 '봉남'이 되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은 '광주 봉선동 지역은 나주 혁신도시에서 근무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아파트 수요가 늘어난 반면 해당지역 아파트 공급이 없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나주 혁신도시는 지방균형 발전사업으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여 조성된 미래형 도시이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일원에 입주했다
빛가람동은 나주시 금천면과 산포면의 일부를 통합하여 신설됐다 빛가람동은 나주평야에 영산강 지석천 산포천 등이 흘러가며 나주배가 유명하다 배는 일조량은 많으나 일교차는 적고 조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천년 목사골 나주는 이화가 아름답다 1001년 전에 전주와 나주의 첫자를 따서 전라도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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