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의 7대 고도 / 8 허난성 '안양')
안양은 중국 북동부 허난성 최북단에 위치한 은(상)나라 수도이다 은나라는 전설상의 국가로 알려졌으나 안양에서 은허(殷墟)가 발견되어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최초의 국가로 인정됐다
기원전 1,600년경에 상부족 탕왕(湯王)이 하나라의 폭군 걸왕을 추방하고 은나라를 건국하여 상(商)나라로 부른다 기원전 1,400년경에 은나라의 20대 군주 반경(盤庚)이 안양으로 수도를 옮겼다 마지막 수도가 은이라서 은(殷)나라로 부른다
은허(殷墟)는 은나라의 마지막 수도인 안양의 유적지로 갑골문자, 묘지, 궁전, 무기, 악기, 장신구, 주거지 등 7,000여 점이 발견됐다 각종 유물은 세계 청동기문화의 제1급 작품으로 은허박물관과 허난성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안양은 주나라 무왕이 뤄양으로 수도를 천도하여 폐허가 되었다 명나라가 건국되자 재건됐다 하나라의 건국자 우왕, 은나라의 건국자 탕왕, 주나라의 건국자 무왕을 성군으로 평가한다
허난성(河南省)은 뤄양 카이펑 안양 등 역대 왕조의 도읍지가 위치한 곳으로 성도는 정저우이다 황하의 남쪽에 있다는 의미이며 중원(中原)을 가리킨다 서쪽에는 타이항산맥이 우뚝 솟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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