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애창곡 / 12 여자의 일생)
<참을 수가 없도록 이 가슴이 아파도 / 여자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 못하고 / 헤아릴 수 없는 설움 혼자 지닌 채 / 고달픈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 아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 여자의 일생>
1968년 발표된 백영호 작곡, 한산도 작사, 이미자 노래 ‘여자의 일생’이다 백영호(白映湖)는 부산에서 출생한 작곡가이다 ‘여자의 일생’을 비롯해 ‘동백 아가씨’, ‘추억의 소야곡’, ‘동숙의 노래', ‘해운대 에레지’ 등 100여 곡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난영과 슬픈 사랑은 아직도 슬픈 전설로 전해진다
한산도(韓山島)는 함북 청진 출생으로 해방 이후 부산에 정착했다 가수이자 작사가이며 작곡가이다 '천리여정'을 노래했고 ‘추억의 소야곡’과 ‘동백 아가씨’를 작사했고 ‘덕수궁 돌담길’과 ‘바보처럼 울었다’를 작곡했다
어느 작가는 ‘여자의 인생’에는 세 가지 길이 있다고 하였다 하나는 자녀를 위한 ‘엄마의 길’이고 또 하나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아내의 길’이고 마지막 하나는 사회를 위한 ‘여성의 길’이다
어느 작가는 ‘여자의 인생’에는 남몰래 세 번 눈물을 흘린다고 하였다 한번은 첫사랑과 이별하고 흘리는 사랑의 눈물이고 또 한번은 남편에게 고통 받고 흘리는 고통의 눈물이고 마지막 한번은 친정부모를 여의고 흘리는 불효의 눈물이다
‘여자의 일생(Une Vie)’는 프랑스 사실주의 작가인 모파상이 1883년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순진하고 착한 여자가 난잡한 바람둥이 남자와 결혼하여 겪는 고통과 삶의 진실을 폭로한 소설이다
‘엄마가 보고플 때 엄마사진 꺼내놓고 엄마 얼굴 보고나면 눈물이 납니다’는 ‘우정의 무대’에서 ‘뒤에 계신 분은 제 어머니가 아닙니다!!!’라고 외치며 부른 ‘그리운 어머니’이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그리고 어머니는 강인한 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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