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위종 특집 / 4 이위종의 숙부 ‘이범윤’)
이범윤은 종2품 좌포도대장 이경하의 아들이자 독립운동가 이범진의 동생이며 이위종의 숙부이다 청나라가 간도지방을 개간한다는 명목으로 조선인들을 추방하자 이범윤이 간도시찰원으로 파견됐다
이범윤은 간도지역에 살고 있는 대한제국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간도관리사로 임명됐다 조선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에 병력을 요청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포대(私砲隊)를 조직하여 병영을 설치했다
이범윤은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 군대에 가담하여 사포대를 이끌며 일본군에 타격을 주어 러시아 황제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청나라는 간도에 대한 간섭의 일환으로 정부에게 이범윤의 소환을 요구하자 불응했다
이범윤은 러시아령 연해주로 건너가서 최재형 이위종 등이 조직한 ‘동의회(同義會)’ 회장으로 추대됐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창의회(彰義會)’를 조직하고 안중근을 참모중장으로 임명했다
이범윤은 유인석 홍범도 등과 함께 13도의군을 조직했고 연해주의 최대의 한인기관인 ‘권업회(勸業會)’를 조직했다 조소앙 김좌진 신채호 등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인 무오독립선언에 참여했다
의군부 총재, 대한광복단 단장, 대한독립군단의 총재, 신민부의 참의원 원장, 성동무관학교 고문 등을 역임했다 연해주지역에서 무장투쟁을 계속하다가 1940년 병사했고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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