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계모와 서모)
‘계모’는 아버지가 어머니와 사별 또는 이혼 등으로 홀아비가 되어 재혼한 분을 말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새로 어머니가 된 경우이며 아버지의 후실로 법적으로 또는 도덕적으로 정당한 관계이다
‘서모’는 아버지가 어머니와 혼인관계를 유지하면서 첩으로 중혼관계를 유지하는 분이다 어머니가 살아 계시는데 다른 어머니가 생긴 경우를 말하며 아버지의 첩으로 법적으로 또는 도덕적으로 부당한 관계이다
고전소설은 계모에 대한 묘사는 부정적이고 서모에 대한 묘사는 긍정적이다 장화홍련과 콩쥐팥쥐가 대표적인 소설이다 계모는 남편뿐만 아니라 자녀는 물론 시댁의 전반을 책임진다 서모는 오로지 남자의 사랑에만 관심이 있다
계모는 남편은 물론 자녀의 교육과 애경사를 비롯한 가정을 책임지기 때문에 자녀들과 불편할 일이 많다 하지만 서모는 가정을 책임지지 않고 남편의 환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자녀들과 불편할 일이 없다
그렇다고 계모는 좋고 서모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나쁜 계모도 많고 좋은 서모도 많다 여당은 계모처럼 국정에 대해 책임을 지고 야당은 서모처럼 국정에 대한 책임이 없다
다행스럽게도 삭발하고 단식하고 농성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던 자유아베당의 운명은 100일 후에 국민의 심판을 받고 역사에서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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