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위종 특집 / 8 헤이그 특사 ‘이상설’)
이상설은 충북 진천 출신이며 생부는 이행우이고 양부는 이용우이다 이시영, 이회영 등과 함께 신학문을 공부했고 과거에 급제하여 성균관 교수가 되었고 궁내부 특진관에 승진했다
일본은 러일전쟁을 일으키고 대한제국과 한일의정서를 체결했다 보국안민(輔國安民)을 뜻하는 보안회를 조직하여 일본의 경제침탈을 폭로했다 일본이 보안회의 해산을 종용했다 이상설은 회장으로 선임되어 협동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활동을 계속했다
이상설은 종2품 법부협판과 정2품 의정부참찬을 역임했고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을사오적 처단을 주장하는 상소를 5차례나 올렸다 상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결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정1품 영의정에 임명되었으나 한 달 만에 사직했다
이상설은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황제의 정사로 파견되었으나 일제의 방해로 참석이 거부당했다 회의장 밖에서 ’1905년 11월 17일 이후 일본이 무력으로 우리나라를 압박하여 각국에 대한 국제 교섭의 권리를 강탈하였다‘고 연설했다
이상설은 1914년 우리나라 최초의 망명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를 세워 정통령에 선임됐다 1917년 ’조국 광복을 이루지 못했으니, 몸과 유품은 불태우고 제사도 지내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순국했고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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