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 역사연표 3 춘추전국시대)
춘추전국시대는 주나라가 서쪽 호경에서 동쪽 낙읍으로 수도를 옮길 때부터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할 때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주나라를 서쪽 호경이 수도일 때를 서주라고 하고 동쪽 낙읍이 수도일 때를 동주라고 한다 춘추시대는 주나라를 인정하는 '춘추5패'가 주도했고 전국시대는 주나라를 부정하는 '전국7웅'이 주도했다
춘추시대는 주나라의 동천부터 진(晉)나라가 삼분하여 한, 위, 조가 독립할 때까지 약 360여 년 동안을 말한다 춘추5패는 제환공, 진문공, 초장왕, 오합려, 월구천 등 다섯 명을 말한다 가장 강대했던 진(晉)나라는 반란으로 한(韓), 위(魏), 조(趙) 3국으로 분열되어 춘추시대가 막을 내렸다
전국시대는 진(晉)나라가 삼분될 때부터 진(秦)나라가 통일할 때까지 200여 년 동안 7개 강대국이 각축하던 시대였다 전국7웅은 진, 위, 한, 조, 연, 제, 초 등 7개 국가를 말한다 진(秦)이 주나라와 전국7웅을 모두 멸망시키고 최초로 통일을 이룩했다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들을 제자(諸子)라고 하며 학파를 백가(百家)라고 한다 춘추시대 말기의 공자를 비롯해서 전국시대 초기에 활동한 묵가와 자하, 중기의 맹자와 장자, 말기의 순자와 한비자 등이 있다
존왕양이(尊王攘夷)는 춘추전국시대에 제후들이 주나라 왕을 받들어 동이(東夷), 서융(西戎), 남만(南蠻), 북적(北狄) 등 이민족 오랑캐를 물리친다는 뜻이다 제후들이 봉건질서를 유지하면서 권력을 유지하려는 명분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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