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내가 몰랐던 '심청전')
심청전은 연대 미상과 작가 미상의 고전 소설이며 춘향전과 더불어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양미 300석을 몽운사에 바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자신의 몸을 팔아 인당수에 몸을 던진 효녀 심청의 이야기이다
심봉사의 첫째 부인인 곽부인은 난산으로 요절하고 용궁에서 딸 심청을 만났다 심봉사의 둘째 부인인 뺑덕애미는 황봉사와 함께 돈을 가지고 도망갔다 심봉사의 셋째 부인인 안씨부인은 황궁에서 심봉사와 함께 눈을 떠서 전국을 유람했다
뺑덕애미는 첫째 남편인 뺑덕애비와 뺑덕을 낳았으나 남편과 딸을 버렸다 뺑덕애미는 둘째 남편인 심봉사의 돈을 훔쳐 황봉사와 함께 도망쳤다 뺑덕애미는 셋째 남편인 황봉사와 함께 황제에게 체포되어 큰 벌을 받았다
만약에 심청이가 대책도 없고 생각도 없이 승낙한 아버지의 공양미 300석의 빚을 대신 갚지 않으려고 몸을 팔지 못하겠다고 하였다면 심청이도 심봉사도 정말 행복했을까?
심청이는 아버지를 위해 몸을 던진 효녀인지 심봉사는 자신의 눈을 뜨기 위해 딸의 목숨을 빼앗은 악부인지 생각하기 나름이다 심봉사와 뺑덕애미가 세 번이나 결혼한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세 번씩이나 결혼한 심봉사와 뺑덕애미는 정말 행복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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