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 역사연표 4 진나라)
진(晉)나라는 기원전 1042년부터 기원전 369년까지 37대 673년 동안 존속했던 춘추전국시대의 제후국으로 춘추오패의 하나이다 진나라가 권력투쟁으로 조(趙), 위(魏), 한(韓) 3국으로 분열되자 춘추시대가 막을 내리고 전국시대가 시작됐다
춘추시대는 주나라를 종주국으로 인정했고 전국시대는 주나라를 종주국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명목상의 종주국이던 주나라는 진나라를 지원했다 하지만 진나라가 조, 위, 한 3국으로 분열되자 주나라는 종주국의 명분이 사라졌다
진(秦)나라는 전국시대 제후국이며 초, 연, 제, 한, 위, 조와 더불어 7개의 나라를 전국7웅이라고 한다 기원전 359년 진나라 25대 군주인 효공(孝公)이 덕보다 법을 중시하는 변법가 상앙(商鞅)을 등용하여 나라를 정비하고 강대국으로 부상했다
제나라 소진(蘇秦)은 초, 연, 제, 한, 위, 조 6국이 뭉쳐 진나라에 대항하기 위해 합종책(合從策)을 펼쳤다 진나라 장의(張儀)는 6국 동맹을 깨뜨리고 연횡책(連衡策)을 펼쳤다 결국 여섯 나라는 자국의 생존을 위해 진나라와 개별적으로 동맹을 맺었다
기원전 246년 진나라 장양왕(莊襄王)의 아들 정(政)이 13세의 나이에 진왕으로 즉위했다 진왕은 22세가 되는 해에 권력을 장악하던 여불위를 쫓아내고 친정을 시작했다 진왕은 38세가 되던 해에 초나라를 멸망시켰다
진왕은 중국을 최초로 통일하고 시황제(始皇帝)로 즉위했다 군현제를 실시하고 전서체로 문자를 통일하고 길이 부피 무게 등을 측정하는 도량형과 수레바퀴의 폭까지 통일했다
진시황제는 흉노족을 막기 위해 만리장성을 축성했고 아방궁과 대운하를 건립했다 백성들이 법을 비난하자 법가의 책을 금서로 지정하고 책을 불태우는 분서갱유를 자행했다 진시황제는 중국을 통일한 지 11년 만에 사망했고 진시황제가 사망한 지 4년 만에 진나라도 반란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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