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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특집 / 7 북악항산)

역사야톡 2020. 2. 11. 20:1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특집 / 7 북악항산)

 

북악항산(北岳恒山)은 중국 산시성(山西省)에 위치한 오악 중의 하나이다 태항산(太恒山), 상산(常山), 북악(北岳)이라고 하였다 최고봉인 천봉령(天峰岺)은 해발 2,017m로 오악 중에서 가장 높다

 

항산(恒山)은 중원으로 통하는 입구이자 군사적 요충지다 흉노족과 몽고족이 항산을 넘어야 시안 뤄양 카이펑 등으로 갈 수 있었다 북송의 명장 양계업(楊繼業)이 항산에 잔도를 만들었다

 

현공사(懸空寺)는 북위 말기에 항산에 건립된 사원으로 공자 석가모니 노자를 모셔 유불도가 합일한 곳이다 깎아지른 절벽에 절을 지어 하늘에 매달려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현(玄)은 도교의 교리에서, 공(空)은 불교의 교리에서 유래했다

 

타이항산맥(太行山脈)은 허난성(河南省), 허베이성(河北省), 산시성(山西省)에 걸쳐 있는 거대한 산맥이다 남북으로 400km이고 동서로 150km라서 예로부터 ‘타이항산 800리’라고 불려왔다 ‘동양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샤우타이산(小五台山)은 타이항산맥의 최고봉으로 허베이성이 위치했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고사가 유래된 곳으로 중국의 알프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산시성의 우타이산(五臺山)보다 높이가 낮아서 샤우타이산(小五台山)이라고 한다

 

산시성은 타이항산맥 서쪽에 있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며 옛날에는 황허의 동쪽이라는 의미에서 하동(河東)이라고 불렸다 만리장성이 산시성과 내몽골 자치구의 경계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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