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특집 / 8 중악숭산)
중악숭산(中岳嵩山)은 중국 허난성(河南省)에 위치한 오악 중의 중악에 해당한다 방산(方山), 악산(岳山), 신악(神嶽) 등으로 불렸다 북쪽에는 황허(黃河)가 흐르며 동쪽에는 성도인 정저우(鄭州)가 있고 서쪽에는 고도인 뤄양(洛陽)이 있다
허난성(河南省)은 중국 중앙에 위치한 성으로 중국에서 인구는 가장 많고 경제는 가장 낙후됐다 노자 장자 상앙 악비 등의 고향이다 허난성은 성도인 정저우를 비롯해 중국의 옛 7대 고도인 안양 뤄양 카이펑 등이 있다
주나라 평왕이 건융족의 침입을 받아 시안에서 뤄양으로 수도를 천도하여 중악은 숭산, 동악은 타이산, 서악은 화산이 되었다 숭산은 서쪽의 소실산(少室山)과 동쪽의 태실산(太室山)을 중심으로 72개 봉우리가 있다
숭산은 동서로 62km, 남북으로 약 20km를 뻗어나가 누워 있는 거인 같아서 ‘누워 있는 숭산’이라고 한다 측천무후가 당태종의 후궁에서 당고조의 황후가 됐고 다시 중국에서 유일한 여황제가 되어 숭산(嵩山)에서 봉선(封禪)을 행했다
숭산(嵩山)은 불교 3대 사찰 중 하나인 소림사(小林寺)와 유교의 4대 서원 중 하나인 숭양서원(嵩阳书院)이 있다 진시황제가 산신에게 봉선제를 올리던 도교서원인 중악묘(中岳庙)가 있다
소림사는 선종의 발생지로 북위의 효문제가 인도승려 발타선사를 위해 지어주었다 달마대사가 소림사에서 9년 동안 면벽수도를 하고 깨달음을 얻었다 선종은 참선을 중시하며 교종은 경전을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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