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려왕 특집 / 3 왕건의 후손 ‘5대 경종’, ‘6대 성종’, ‘7대 목종’)
‘5대 경종’은 왕건의 손자이자 광종과 대목왕후의 아들이다 아버지 광종은 왕건과 제3왕비의 아들이고 어머니 대목왕후는 왕건과 제4왕후의 딸이다 경종의 아버지 광종과 어머니 대목왕후는 이복남매이다 경종은 헌애왕후, 헌정왕후 자매와도 동시에 혼인했다 헌애왕후를 천추태후라고 부른다
경종은 즉위하여 왕건의 아들이자 숙부이며 왕위 계승권자인 효성태자와 원녕태자를 살해했다 경종은 헌애왕후와의 사이에서 낳은 장남이 2세의 어린 나이라는 이유로 처남이자 사촌동생인 성종에게 양위하고 병사했다
‘6대 성종’은 왕건의 손자이자 대종(戴宗)의 아들이며 광종의 이복동생이며 헌정왕후와 헌애왕후의 친동생이다 성종은 경종의 장남이자 조카인 목종이 겨우 2세라서 경종의 양위를 받아 즉위했다
성종은 거란족이 요나라를 건국하고 고려를 침략하자 서희를 앞세워 담판으로 물리쳤다 송나라를 종주국으로 하는 사대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국자감을 설치하고 유교적 통치를 선언하고 팔관회와 연등회를 폐지했다
‘7대 목종’은 왕건의 증손자이며 경종과 헌애왕후의 아들이다 목종은 아버지 경종이 사망할 때 겨우 2세라서 숙부이자 외숙부인 성종이 대신 즉위했다 성종이 후사가 없이 사망하자 목종이 19세의 나이로 즉위했다
목종은 생모인 헌애왕후와 정부인 김치양에게 권력을 빼앗기고 동성애를 즐겼다 유일하게 왕위계승권의 자격을 가진 대량원군을 후계자로 임명했다 강조가 반란을 일으켜서 목종을 폐위하고 대량원군을 현종으로 옹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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