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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려왕 특집 / 12 몽골 여인의 섭정을 받은 ‘29대 충목왕’과 ‘30대 충정왕’)

역사야톡 2020. 3. 5.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려왕 특집 / 12 몽골 여인의 섭정을 받은 ‘29대 충목왕’과 ‘30대 충정왕’)

 

‘29대 충목왕’은 충혜왕과 원나라 황족인 덕녕공주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원나라로 끌려가서 유배길에서 사망하자 고려로 돌아와서 8세의 나이로 즉위하여 어머니 덕녕공주의 섭정을 받았다

 

충목왕은 정치도감을 설치하여 아버지 충혜왕이 남긴 악행과 폐정을 바로잡고 권신들이 독점하던 토지를 백성들에게 반환했다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즉위 3년 만에 1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30대 충정왕’은 충혜왕의 아들이며 충목왕의 이복동생이다 이복형인 충목왕이 후사가 없이 사망하자 11세의 나이로 즉위했다 생모를 대신하여 서모인 덕녕공주가 섭정했다 외척과 왜구들이 발호하여 혼란이 계속됐다

 

이승로가 원나라에 ‘충정왕이 나이가 어려 국정을 전담할 수 없으니 폐위해 달라’고 투서를 보냈다 충정왕은 원나라에 의해 폐위되어 강화도로 유배되었고 14세에 독살됐다

 

덕녕공주는 쿠빌라이 칸의 4대손으로 충혜왕의 왕후이자 충목왕의 생모이며 충정왕의 서모이다 덕녕공주는 친아들인 충목왕이 즉위하자 섭정했다 친아들 충목왕이 병사하고 서자인 충정왕이 즉위하자 적모의 자격으로 다시 섭정했다

 

덕녕공주는 시동생인 공민왕이 반란을 일으켜서 충정왕을 폐위하고 즉위하자 태후 겸 형수의 자격으로 수렴청정을 하였다 회갑이 넘어 사망하자 충혜왕의 왕후로서 합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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