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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려왕 특집 / 13 마지막 개혁군주 ‘31대 공민왕’)

역사야톡 2020. 3. 8.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려왕 특집 / 13 마지막 개혁군주 ‘31대 공민왕’)

 

‘31대 공민왕’은 27대 충숙왕의 아들이자 28대 충혜왕의 동생이며 29대 충목왕과 30대 충정왕의 숙부이다 10년 동안 원나라에 머물면서 칭기즈칸의 7대손인 노국대장공주와 혼인했다

 

고려는 어린 임금의 외척이 전횡을 일삼고 왜구가 침략하는 내우외환이 일어나자 윤택과 이승로가 충정왕을 폐위하고 공민왕을 추대하는 글을 원나라에 보냈다 원나라가 충정왕을 폐위하자 공민왕이 즉위했다

 

공민왕은 원나라에 머물면서 제국의 몰락의 징조를 체험했다 공민왕이 즉위하여 몽고식의 변발과 호복을 금지하고 원나라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주국을 선언했다 노국대장공주는 고국을 버리고 남편을 도와 반원정책을 지지했다

 

공민왕은 원나라가 일본 원정을 목적으로 고려에 설치했던 정동행성을 혁파했다 또한 권문세족을 견제했고 신진사대부를 등용했다 노국대장공주가 난산으로 사망하자 신돈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술에 빠져 정치를 포기했다

 

공민왕은 신변호위를 목적으로 고위직 자제를 선발하여 자제위를 설치하고 동성애를 즐겼다 동성애를 함께하던 미소년 홍륜이 왕비인 익비와 간통하여 왕비가 임신했다 공민왕이 홍륜을 살해하려 하자 홍륜이 먼저 반란을 일으켜서 공민왕을 살해했다

 

홍건적이 침입하여 개경을 함락하자 공민왕은 안동으로 도망갔다 안동의 부녀자들이 등을 잇대어 공민왕과 노국대장공주를 냇물을 건너게 하였다 개경으로 돌아간 공민왕은 안동을 대도호부로 승격시켰고 안동에는 놋다리밟기 전통이 만들어졌다

 

홍건적은 머리에 붉은 수건을 두르고 반란을 일으킨 백련교도들이다 홍건적 두목 주원장은 명나라를 건국하여 몽골족을 만리장성 밖으로 몰아냈다 원나라가 명나라로 교체됐고 고려는 조선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백성의 고통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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