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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려왕 특집 / 14 왕씨인가 신씨인가 ‘32대 우왕’과 ‘33대 창왕’)

역사야톡 2020. 3. 9.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려왕 특집 / 14 왕씨인가 신씨인가 ‘32대 우왕’과 ‘33대 창왕’)

 

‘32대 우왕’은 공민왕의 외아들이며 출생은 비밀에 붙여졌다 홍륜에게 공민왕이 살해되자 이인임의 후원으로 즉위했다 신돈의 비첩인 반야가 우왕의 생모라고 주장했다 반야는 공민왕과 내통하여 우왕을 낳았다고 주장했다

 

우왕이 누구의 아들이며 왕씨인지 신씨인지 생모인 반야만 알고 있다 반야는 신돈의 노비 출신으로 우왕의 생모임을 주장했다 이성계는 우왕은 공민왕의 아들이 아니라 신돈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며 반야는 처형됐다

 

이인임이 32대 우왕을 옹립하고 10년 동안 섭정했다 이인임은 ‘이화이 월백하고’라는 다정가를 쓴 이조년의 손자이며 홍윤 일파를 척결하고 실권을 장악하고 친원정책을 추진했다 이성계에 의해 부관참시되었다

 

‘33대 창왕’은 우왕의 외아들이며 위화도 회군으로 우왕이 폐위되자 9세의 나이로 즉위했다 이성계와 최영은 ‘우왕은 신돈의 아들이며 창왕도 신돈의 손자라며 가짜왕을 몰아내고 진짜왕을 세우자’는 폐가입진(廢假立眞)을 주장했다

 

창왕은 이성계를 암살하려는 모의가 발각되어 오히려 이성계에게 즉위 1년 만에 폐위되어 강화도로 유배되어 살해됐다 하지만 우왕과 창왕이 왕씨가 아니라는 우창비왕설(禑昌非王說)은 이성계에 의해 조작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돈은 승려 출신으로 공민왕의 왕사로 등용됐다 환속하여 신진세력을 등용하여 공민왕의 개혁정치를 추진했다 하지만 권력을 남용하고 주색에 빠져들자 권문세족의 반격으로 유배되어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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