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탈리아특집 / 10 이탈리아 ‘나폴리’ & ‘폼페이’)
나폴리는 이탈리아 남부의 중심지이자 캄파니아주의 주도이다 세계 3대 미항의 하나로 알려졌고 경제적으로 낙후되었지만 관광으로 유지하고 있다 피자의 본고장이며 나폴리 역사지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나폴리는 과거 시칠리아 왕국과 양시칠리아 왕국의 수도였다 지중해성 기후로 로마제국의 황제들이 가장 사랑했던 휴양지였다 그리스 로마 비잔티움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의 지배를 받아 수많은 역사적 기념물들이 남아 있다
폼페이는 캄파니아주 나폴리현에 있는 도시이며 로마 귀족들의 휴양지로 하늘에서 바라보면 물고기 모양의 계획도시이다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산 화산 폭발로 파괴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폼페이는 1592년 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물이 발견됐다 1748년 이탈리아를 지배하고 있던 프랑스의 부르봉 왕조가 묻혀 있던 유물과 유적을 약탈했다 1861년 이탈리아가 통일되어 과학적인 발굴이 시작됐다
소렌토는 캄파니아주 나폴리현에 있는 도시이며 소렌토의 오렌지 향기를 기억하라는 나폴리 민요 ‘돌아오라 소렌토(Torna a Sorrento)’로 유명해진 도시이다 경치가 아름다워 오래전부터 로마제국 황제들의 휴양지로 인기가 많았다
시칠리아는 이탈리아의 자치주이자 지중해 최대의 섬이다 경상도보다 조금 작고 500만 명이 거주한다 본토와 3.2km 정도 떨어져 있으나 다리는 놓이지 않았다 시칠리아는 파스타가 시작된 곳으로 ‘하느님의 부엌’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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