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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전두환과 노태우)

역사야톡 2020. 4. 10.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전두환과 노태우)

 

전두환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노태우는 경북 달성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전두환 보안사령관과 노태우 9사단장은 12.12 반란을 일으켰고 다시 5.18 광주학살을 자행하고 권력을 탈취했다 노태우는 12.12 직후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승진했고 5.18 직후 전두환 후임으로 보안사령관으로 승진했다

 

전두환은 박정희가 사망하자 최규하에 이어 박정희가 만든 유신헌법에 따라 통일주체 국민회의에서 대의원 2,540명 중 99.41%인 2,525명이 투표하여 99.92%인 2,524표를 얻어 1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전두환은 유신헌법을 폐기하고 대통령 선거인단의 간선제로 선출하는 임기 7년 단임의 제5공화국 헌법을 국민투표로 확정했다 선거인수 5,277명 중 99.89%인 5,271명이 투표하여 90.11%인 4,775표를 얻어 12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노태우는 1987년 6월 항쟁으로 5공화국 헌법을 폐기하고 16년 만에 직선제로 선출하는 대선에 출마하여 36.6%를 획득하여 13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여소야대인 13대 국회에서 5공청문회를 실시하자 전두환이 백담사로 도망갔다

 

노태우는 내란죄로 1995년 11월 16일 구속됐고 전두환은 반란죄로 1995년 12월 3일 구속됐다 대법원은 전두환에게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 원을, 노태우에게 징역 17년과 추징금 2,628억 원을 선고했다

 

1997년 12월 22일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회동 후에 국민 화합과 지역갈등 해소를 명분으로 전두환과 노태우의 특별사면을 발표하여 구속 2년여 만에 출옥했다

 

전두환은 통장에 29만 원 밖에 없고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면서 부인과 함께 골프를 치러 다닌다 추징금 1,030억 원을 납부하지 않으면서 추하게 살고 있다 나이를 먹어도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 한다

 

노태우의 장남 노재현이 5.18 묘지에 찾아와 아버지를 대신하여 ‘5.18 광주 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의 영령에 명복을 빕니다’며 사죄했다 만시지탄이지만 아버지의 악행을 사과하는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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