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당고조 이연과 위징)
이연(李淵)은 수나라 유수(留守)로 재직하며 폭정을 일삼던 수양제를 폐위하고 황태자를 수공제로 즉위시켜 섭정을 하였다 이연은 수공제로부터 양위 받아 당나라를 건국했다
당고조 이연은 후계자로 장남 이건성과 차남 이세민을 두고 고민하다가 장남을 황태자로 책봉했다 이세민이 ‘현무문의 변(玄武門之變)’을 일으켜서 황태자 이건성을 살해하고 당고조 이연을 황궁에 유폐했다
이세민은 당태종으로 즉위하여 ‘정관의 치(貞觀之治)’를 이루었다 고구려를 세 차례나 침략하였으나 실패하고 부상으로 사망했다 당나라 태종은 청나라 강희제와 더불어 중국 최고의 성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위징은 이세민을 살해하려다가 실패했다 이세민은 '주군을 보필하기 위해 충언을 한 것이다'라는 위징의 말을 듣고 오히려 중용했다 당태종의 언행록인 '정관정요'는 제왕학의 교과서로 평가받고 있다
위징은 당태종에게 2백 회가 넘는 간언을 올렸다 위징은 '임금은 배와 같고 백성은 물과 같다'면서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물은 배를 뒤엎을 수도 있다고 하였다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충복으로 활동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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