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 역사연표 8 수당시대)
5호16국시대에 선비족 탁발부가 황제를 자칭하여 북위(北魏)를 건국했다 5호16국은 흉노(匈奴), 선비(鮮卑), 저(氐), 갈(羯), 강(羌) 등 다섯 이민족이 세운 13개국과 한족이 세운 3국을 말한다 북위가 건국되자 북조시대에 들어갔다
북위는 후궁이 아이를 낳으면 생모를 죽이고 아이는 따로 키우는 모사자귀(子貴母死) 제도를 통해 외척들의 정치참여를 금지시켰다 북위는 북방을 수비하던 군인들의 반란으로 동위, 서위로 분열됐고 다시 북주로 통합됐다
양견은 북주의 4대 황제 선제宣帝)의 장인이자 대장군이다 선제가 사망하자 5대 황제 정제(靜帝)의 섭정으로 전권을 장악했다 양견은 정제로부터 선양을 받아 수(隋)나라를 건국하여 중국을 세번째로 통일하고 개황의 치(開皇之治)를 이루었다
수나라는 581년 초대 황제 문제 양견이 개국해서 위진남북조의 혼란과 분열을 재통일한 국가이다
초대 황제 양견의 차남 양광이 2대 황제로 등극하여 대규모 토목사업을 추진하고 고구려 원정을 단행했다 619년 2대 황제 양광의 폭압으로 반란이 일어났다 618년 양제가 살해되자 수나라는 38년 만에 멸망했다 한족과 선비족의 혼혈인 이연(李淵)이 양제가 반란으로 살해되자 장안에서 당나라의 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즉위했다
당나라는 2대 황제 당태종 이세민의 '정관의 치'와 6대 황제 당현종 이융기의 '개원의 치'로 태평성대를 누렸다 안사의 난과 황소의 난으로 국력이 약해져 907년 절도사 주전충에게 멸망했다 지금도 당나라는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대제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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