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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왕위찬탈 5 / 중종반정)

역사야톡 2020. 5. 12. 21:39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왕위찬탈 5 / 중종반정)

 

연산군은 10대 임금으로 성종과 폐비윤씨의 적장자로 세자에 책봉되어 성종이 사망하자 즉위했다 12년 동안 재위하며 조의제문을 문제 삼아 무오사화를 자행했고 폐비윤씨를 문제 삼아 갑자사화를 일으켰다

 

연산군일기에 ‘만년에는 더욱 함부로 음탕한 짓을 하고 패악(悖惡)한 나머지 학살을 마음대로 하고, 대신들도 많이 죽여서 대간과 시종 가운데 남아난 사람이 없었다’고 기록됐다

 

신수근은 연산군의 처남이자 진성대군의 장인이다 ‘매부를 폐하고 사위를 세우는 일을 하는 할 수 없다’며 반정에 참여를 거절하여 살해됐다 진성대군의 부인 신씨는 왕후가 된지 7일 만에 폐비가 되어 반정으로 아버지는 목숨을 잃었고 남편에게는 버림을 받았다

 

진성대군은 성종의 서자이자 연산군의 이복동생으로 성희안 박원종 홍경주 등과 함께 반정(反正)을 일으켜서 연산군을 폐위하고 중종으로 등극했다 이를 중종반정(中宗反正)이라고 한다 연산군은 폐위되어 강화도 교동으로 유배되어 사망했다

 

중종(中宗)은 11대 임금으로 즉위하여 처음에는 박원종이 섭정했고 중간에는 친정을 하였고 마지막에는 세자 인종이 대리청정을 하였다 중종은 신하들의 주도로 반정에 성공하여 반정공신과 외척세력의 전횡으로 아무런 치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중종 때는 훈구세력이 사람세력을 제거하는 기묘사화가 일어났다 아들 인종 때는 기묘사화로 희생된 조광조 김정 기준 등을 복권했고 아들 명종 때는 외척들 사이의 권력 다툼으로 을사사화가 일어났다

 

중종의 묘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의해 파헤쳐지고 불태워졌다 중종반정으로 임금과 신하들은 좋았지만 고달픈 백성들의 삶은 똑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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