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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아프리카특집 / 9 에티오피아)

역사야톡 2020. 6. 3. 20:53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아프리카특집 / 9 에티오피아)

악숨 왕국은 기원전 980년 솔로몬의 아들 메넬리크 1세가 건국했고 940년 이슬람에게 멸망했다 1137년 솔로몬의 후손인 예쿠노 암라크 황제가 다시 솔로몬 왕조를 수립하여 악숨 왕국을 계승했다 솔로몬 왕조는 1936년 이탈리아 무솔리니에게 점령됐고 1941년 에티오피아 제국으로 재건됐다

1974년 독재자 멩기스투가 쿠데타를 일으켜서 솔로몬 왕조의 마지막 황제인 하일레 세라시에를 축출하고 사회주의 국가를 선포했다 1991년 에티오피아 내전에서 반군이 승리했고 다시 반군 지도자이자 독재자를 축출하고 민주화를 이루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이집트와 더불어 유일하게 고유문자를 가지고 있으며 2000년 동안 솔로몬 왕조를 유지했다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견했다

에티오피아의 국토 대부분이 해발 1,000m 이상의 고원지대이며 수도인 아디스아바바는 해발 2,300m이다 아침은 봄, 점심은 여름, 저녁은 가을, 밤은 겨울이다 면적은 한반도의 5배 정도이고 인구는 1억 명이 넘는다

에티오피아는 인류 최초로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고 신맛과 단맛으로 유명한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생산량이 많다 하지만 세계에서 매우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이며 기아문제가 심각하다

'지부티'는 1977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홍해에 인접한 국가이다 수도는 항구도시 지부티이며 면적은 전라도와 비슷하고 인구는 100만 명이 되지 않는다 대륙국 에티오피아는 지부티항을 통해 외부의 물자를 공급받고 있다

'에리트레아'는 1993년 러시아와 아랍 동맹의 지지를 받아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은 에티오피아로부터 독립한 국가이다 에티오피아에 둘러싸여 있다 면적은 남한과 비슷하며 인구는 500만 명이다 장기집권과 기아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에티오피아도 우리와 함께 희망과 행복의 길로 전진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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