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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예송논쟁)

역사야톡 2020. 6. 6.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예송논쟁)

예송논쟁(禮訟論爭)은 효종과 효종비가 사망하자 계모인 자의대비의 복상기간을 두고 발생한 서인과 남인의 논쟁이다 예송논쟁의 근본은 소현세자가 의문의 죽임을 당하자 아들을 대신하여 동생 효종이 즉위하여 왕통의 정통성에 관한 논란이다

예송논쟁에서 서인의 영수인 송시열은 효종이 인조의 적장자가 아니기 때문에 사대부의 상례를 주장했다 남인의 영수인 윤휴는 효종은 인조의 왕위를 계승했기 때문에 왕의 상례를 주장했다

1차 예송논쟁(기해예송)은 1659년 현종 때 효종의 장례를 장자가 아니라며 1년상을 주장하는 서인과 적장자와 다름없다며 3년상을 주장하는 남인이 대립하여 서인이 승리했다 서인은 효종과 현종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2차 예송논쟁(갑인예송)은 1674년 현종 때 효종비의 장례에서 차자의 왕비라며 9월상을 주장하는 서인과 장자의 왕비라며 1년상을 주장하는 남인이 대립하여 남인이 승리했다 숙종은 예론을 가지고 문제를 삼거나 상소를 올리지 못하도록 하였다

송시열은 효종과 현종의 스승으로 주자학의 대가이며 서인 노론의 영수이다 문묘와 종묘의 종사를 동시에 이룬 6현 중 한 명이다 성리학으로 오랑캐를 물리치자는 북벌론을 주장했고 2차 예송논쟁에서 패배하고 유배되어 사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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