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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명종과 3흉)

역사야톡 2020. 6. 20. 19:5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명종과 3흉)

중종은 정비 단경왕후는 중종반정이 성공하자 후사도 남기지 않고 7일 만에 폐비됐다 1계비 장경왕후는 인종을 낳고 6일 만에 요절했다 2계비 문정왕후는 명종을 낳았다 중종에 이어 즉위한 인종은 즉위 1년 만에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인종이 후사를 남기지 않고 사망하자 이복동생 명종이 11세의 나이로 즉위했다 명종의 생모인 문정왕후가 섭정했다 명종과 문정왕후의 신임을 바탕으로 전횡을 일삼아 이량 심통원 윤원형 등 3인을 3흉(三凶)이라고 불렀다

'이량'은 명종비 인순왕후의 외숙으로 효령대군의 5대손이다 명종의 외척으로 홍문관부제학에 이어 예조판서와 이조판서까지 역임했다 명종의 신임을 믿고 전횡을 일삼다가 탄핵을 받아 유배지에서 사망했다

윤원형은 명종의 외숙이자 문정왕후의 남동생이다 명종이 즉위하자 영의정까지 승진하여 을사사화를 일으켜서 반대파를 숙청했다 문정왕후가 사망하자 윤원형은 정난정과 함께 자살했다

심통원은 명종비 인순왕후의 종조부로 이조판서 우의정 영의정 등을 역임하며 윤원형과 더불어 권력을 장악하고 권세를 누렸다 선조가 즉위자자 이이로부터 탄핵받아 관직이 삭탈됐다

명종과 인순왕후 사이에 태어난 순회세자는 7세에 왕세자로 책봉되었으나 13세에 요절했다 명종은 이복동생 덕흥군의 아들인 하성군을 양자로 입적하여 선조가 대를 이었다 선조는 조선 최초의 방계승통의 임금으로 즉위했다 선조는 조선에서 가장 무능한 임금으로 임진왜란 당시 종묘사직을 버리고 만주로 망명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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