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안중근 11 '형제들')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안중근 11 '형제들')

안중근 의사의 아버지 안태훈과 어머니 조마리아는 1녀 3남을 낳았다 장남 안중근은 뤼순에서 순국했고 차남 안정근은 상하이에서 병사했고 삼남 안공근은 충칭에서 실종됐다

장남 안중근, 차남 안정근, 삼남 안공근 등 애국지사 3형제는 시신조차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안중근의 직계는 미국에서 살고 있고, 안정근의 직계는 남한에서 살고 있고, 안공근의 직계는 북한에서 살고 있다

남동생 안정근(安定根)은 신민회 노령 총감과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을 역임했고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김구의 장남과 안정근의 딸이 결혼했다 조카 안진생은 아버지와 함께 임시정부에서 활동했고 전두환의 탄압으로 사망했다

남동생 안공근(安恭根)은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과 한인애국단 단장으로 활동했다 독립운동 도중에 행방불명되어 살해됐고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조카 안우생은 아버지와 함께 임시정부에서 활동했고 김구가 살해되자 월북했다

4촌동생 안명근(安明根)은 105인 사건으로 투옥됐고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됐다 4촌동생 안경근(安敬根)은 임시정부 주석 보좌관으로 활동했고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조카 안봉생은 임시정부 국무위원 보좌관으로 활동했고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조카 안춘생은 한국광복군에서 활동했고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조카 안미생은 김구의 며느리이자 비서였다

안중근 의사의 부모와 형제들 그리고 조카들까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와 타협하지 않고 투쟁했다 일부는 일제의 탄압으로 독살되고 실종되고 변절까지 하였다

안중근(대한민국장)을 비롯해 어머니 조마리아(애족장), 작은아버지 안태순(애족장), 동생 안정근(독립장), 동생 안공근(독립장), 4촌동생 안명근(독립장), 4촌동생의 남편 최익형(독립장), 4촌동생 안경근(독립장), 4촌동생 안홍근(애족장) 등도 훈장을 받았다

조카 안봉생(애국장), 조카 안춘생(독립장), 조카 안낙생(애족장), 조카 안원생(애족장), 조카의 며느리 조순옥(애국장), 여동생의 자부 오항선(애국장) 등 안중근 친인척 15명에게 건국훈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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