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독립 운동가 '박차정')
박차정(朴次貞)은 경남 동래에서 태어났다 동래여자고보 재학 시절부터 동맹휴학을 주도하여 구금됐다 근우회 중앙집행위원에 선임되어 서울지역 11개 여학교의 시위투쟁을 지도했다 '근우회 사건'으로 구속됐고 석방되자 중국으로 망명했다
아버지 박용한은 일제의 무단통치에 항거하여 자결했고 오빠 박문희와 박문호는 의열단에서 활동했다 숙부인 박일형은 신간회에서 활동하며 구속된 독립 운동가이며 외당숙인 김두봉은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로 북한의 초대 국가원수를 역임했다
베이징에서 의열단에 가입하여 의열단 단장인 김원봉과 결혼했다 난징으로 옮겨 조선혁명 군사정치 간부학교 교관으로 청년투사를 양성했다 조선의용대 부녀복무단을 설치하여 단장으로 전투 중에 일본군에게 총상을 입어 후유증으로 고생했다
해방이 되기 전에 충칭에서 34세의 나이로 병사했다 본인은 사회주의 계열에서 활동했고 남편 김원봉은 월북하여 잊어야 할 독립군이 되었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천궁에서 내다보는 한 조각 반월이 고요히 대지 위에 비칠 때 ~ 개구리는 노래하건만 언니는 이 노래 듣지 못하고 어디 갔을까> 1928년 일신여학교 교우지 '일신(2집)'에 실린 박차정의 시 '개구리 소리'의 일부이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박차정 #김원봉
박차정(朴次貞)은 경남 동래에서 태어났다 동래여자고보 재학 시절부터 동맹휴학을 주도하여 구금됐다 근우회 중앙집행위원에 선임되어 서울지역 11개 여학교의 시위투쟁을 지도했다 '근우회 사건'으로 구속됐고 석방되자 중국으로 망명했다
아버지 박용한은 일제의 무단통치에 항거하여 자결했고 오빠 박문희와 박문호는 의열단에서 활동했다 숙부인 박일형은 신간회에서 활동하며 구속된 독립 운동가이며 외당숙인 김두봉은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로 북한의 초대 국가원수를 역임했다
베이징에서 의열단에 가입하여 의열단 단장인 김원봉과 결혼했다 난징으로 옮겨 조선혁명 군사정치 간부학교 교관으로 청년투사를 양성했다 조선의용대 부녀복무단을 설치하여 단장으로 전투 중에 일본군에게 총상을 입어 후유증으로 고생했다
해방이 되기 전에 충칭에서 34세의 나이로 병사했다 본인은 사회주의 계열에서 활동했고 남편 김원봉은 월북하여 잊어야 할 독립군이 되었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천궁에서 내다보는 한 조각 반월이 고요히 대지 위에 비칠 때 ~ 개구리는 노래하건만 언니는 이 노래 듣지 못하고 어디 갔을까> 1928년 일신여학교 교우지 '일신(2집)'에 실린 박차정의 시 '개구리 소리'의 일부이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박차정 #김원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