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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여소야대 특집 / 3 전두환)

역사야톡 2020. 8. 23.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여소야대 특집 / 3 전두환)

전두환 보안사령관은 박정희가 살해되자 합동 수사본부장이 되었다 12.12 반란과 5.17 내란을 통해 권력을 탈취했다 중앙정보부장 서리까지 겸직하고 시국을 수습한다는 명분으로 국가보위 비상대책 위원회를 설치하고 권력을 장악했다

1980년 8월 16일 최규하 대통령이 전두환의 강압으로 하야했다 전두환은 통일주체 국민회의 총 2,540명의 대의원 중에 2,525명이 출석하여 2,524표, 무효 1표로 1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전두환은 7년 단임의 대통령 선거인단에 의한 간선제와 제1당에게 전국구 의석의 2/3를 배정하는 8차 개헌을 단행했다 1982년 대통령 선거인단의 90.23%를 얻어 12대 대통령에 당선되어 제5공화국이 출범했다

1981년 11대 총선에서 전두환은 민정당 2중대인 민한당, 3중대인 국민당을 꼭두각시로 내세웠다 전두환의 민정당은 35.6%의 득표를 얻었지만 전국구 덕분에 55%의 국회의원이 당선되어 여대야소를 유지했다

1985년 12대 총선에서 김영삼계와 김대중계가 연대하여 신민당을 창당하여 돌풍을 일으켰다 전비어천가와 땡전뉴스에 염증을 느낀 국민들은 민정당을 외면했다 하지만 전국구 덕분에 또다시 전두환의 민정당은 여대야소를 유지했다

국민들은 1971년 7대 대통령 선거를 끝으로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지 못했다 1987년 전두환은 국민들의 직선제 요구에 대해 ‘현행 헌법을 유지한다’는 4.13 호헌조치를 발표하여 국민들이 분노하기 시작했다

1987년 국민들은 호헌철폐와 독재타도를 외치며 직선제를 요구하며 6월항쟁을 일으켰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결국 국민들의 직선제 요구를 수용하여 제5공화국이 붕괴되고 제6공화국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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