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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여소야대 특집 / 4 노태우)

역사야톡 2020. 8. 24. 19:54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여소야대 특집 / 4 노태우)

1987년 6월항쟁으로 헌정사상 최초로 여야합의로 직선제를 도입하는 9차 개헌을 하였다 1987년 12월 16일 16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13대 대선에서 야권분열과 지역감정을 앞세운 민정당 노태우 후보가 당선되어 제6공화국이 출범했다

김영삼을 중심으로 하는 후보 단일화론, 김대중을 중심으로 하는 비판적 지지론, 백기완을 중심으로 하는 독자 후보론 등 야당은 분열로 인해 정권교체의 절호의 기회를 신군부에게 헌납하고 민주주의는 후퇴했다

1988년 4월 26일 13대 총선에서 노태우의 민주정의당은 김대중이 이끄는 평화민주당, 김영삼이 이끄는 통일민주당, 김종필이 이끄는 신민주공화당에 참패하고 헌정사상 두 번째 여소야대가 되었다

여소야대를 바탕으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와 ‘제5공화국에 있어서의 정치 권력형 비리조사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사상 최초로 5공특위와 광주특위의 연석청문회가 열렸다

청문회에서 전두환-노태우 신군부의 죄상을 폭로했고 청문회를 통해 노무현 이해찬 이인제 등 청문회 스타가 탄생했다 전두환은 만행을 사과하는 골목성명을 발표하고 설악산 백담사로 도망가서 은둔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이가 백담사에서 전두환과 마주쳤다 전두환은 1988년 11월부터 1990년 12월까지 백담사에서 은둔했다 노태우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안통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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