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진시황제)

역사야톡 2020. 8. 29. 20:00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진시황제)

진시황릉은 많은 사람들이 반드시 살아서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다 하지만 진시황릉에 가본 사람은 실망하고 못 간 사람은 후회한다 진시황릉은 멀리서 바라봐야 하는 낮은 야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진시황제는 춘추시대 전국칠웅의 하나인 진(秦)나라의 제31대 왕이자 중국 최초의 황제이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하고 삼황오제에서 '황'과 '제'를 따서 합쳐 시황제(始皇帝)라 칭했다

진시황제는 문자와 도량형을 통일하고 군현제를 실시하여 2천 년 중국 황조들의 기본을 만들었다 불로불사를 위해 아방궁을 건축하고 흉노족을 물리치기 위해 만리장성을 축성했다 사상통일을 위해 분서갱유를 자행하여 폭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병마용은 진시황제의 장례에 사용된 테라코타이다 흙을 구워 만든 수많은 병사, 말 등의 모형으로 아직도 발굴하지 않은 상당수가 흙 속에 묻혀 있다 진시황릉은 높이 76미터, 넓이 350 평방미터에 이르는 흙으로 조성된 거대한 피라미드이다

2,000년 전에 '도량형'을 통일한 진시황의 식견에 다시 한 번 감탄한다 도량형은 길이 무게 부피 등을 말하며 전국 어디나 같은 기준으로 만든 것이다 우리 사회는 다시 한 번 진시황제의 도량형 통일처럼 상식과 도덕을 통일할 필요가 있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진시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