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심양왕)
심양왕(瀋陽王)은 원나라 황제가 랴오닝성 선양(瀋陽) 지방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여진족을 통제하기 위해 임명한 봉작이다 심양왕은 실권은 없으나 명예직 봉작이나 서열 41위인 고려왕보다 서열 39위인 심양왕이 상위이다
충렬왕의 아들인 왕자가 세자 시절에 원나라 무종을 3대 황제로 옹립한 공로로 처음으로 심양왕으로 임명됐다 심양왕 왕자가 아버지 충렬왕이 사망하자 28대 충선왕으로 즉위했다 충선왕은 심양왕의 명칭을 심왕(瀋王)으로 변경했다
충선왕은 고려를 원나라의 행정구역으로 편입하여 원나라 황제의 직접 통치를 주장했다 충선왕은 입성책동이 무산되자 아들에게 고려왕을 물려주고 조카 왕고에게 2대 심왕을 물려줬다
왕고는 충렬왕의 손자이며 원나라 황족의 딸과 혼인하고 숙부인 충선왕으로부터 심왕 왕위를 물려받았다 고려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 숙부 충숙왕을 무고했고 조카 충혜왕을 습격했다
3대 심왕은 29대 충목왕이 겸직했고, 4대 심왕은 30대 충정왕이 겸직했다 5대 심왕은 2대 심양왕 왕고의 손자인 독타불화가 즉위했다 공양왕을 폐위하고 왕으로 즉위하려다가 실패하고 사망했다 독타불화가 사망하자 68년 만에 심왕이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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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왕(瀋陽王)은 원나라 황제가 랴오닝성 선양(瀋陽) 지방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여진족을 통제하기 위해 임명한 봉작이다 심양왕은 실권은 없으나 명예직 봉작이나 서열 41위인 고려왕보다 서열 39위인 심양왕이 상위이다
충렬왕의 아들인 왕자가 세자 시절에 원나라 무종을 3대 황제로 옹립한 공로로 처음으로 심양왕으로 임명됐다 심양왕 왕자가 아버지 충렬왕이 사망하자 28대 충선왕으로 즉위했다 충선왕은 심양왕의 명칭을 심왕(瀋王)으로 변경했다
충선왕은 고려를 원나라의 행정구역으로 편입하여 원나라 황제의 직접 통치를 주장했다 충선왕은 입성책동이 무산되자 아들에게 고려왕을 물려주고 조카 왕고에게 2대 심왕을 물려줬다
왕고는 충렬왕의 손자이며 원나라 황족의 딸과 혼인하고 숙부인 충선왕으로부터 심왕 왕위를 물려받았다 고려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 숙부 충숙왕을 무고했고 조카 충혜왕을 습격했다
3대 심왕은 29대 충목왕이 겸직했고, 4대 심왕은 30대 충정왕이 겸직했다 5대 심왕은 2대 심양왕 왕고의 손자인 독타불화가 즉위했다 공양왕을 폐위하고 왕으로 즉위하려다가 실패하고 사망했다 독타불화가 사망하자 68년 만에 심왕이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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