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6월항쟁과 직선제)
1987년 6월항쟁의 결과 직선제를 핵심으로 하는 헌법개정이 추진됐다 하지만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등은 자신의 당선을 확신하고 직선제를 제외하고 현상을 유지하는 개헌에 합의했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보수는 부패했지만 분열되지 않았다 진보는 부패하지 않았지만 분열됐다 결국 진보는 후보단일화론 비판적지지론 독자후보론으로 분열됐다
후보단일화론은 김영삼 후보와 김대중 후보를 평가하여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후보단일화를 하자는 주장이다 사실상 김영삼 후보를 지지하는 견해였다
비판적지지론은 김영삼 후보와 김대중 후보를 평가하여 가장 진보적인 후보를 지지하자는 주장이다 사실상 김대중 후보를 지지하는 견해였다
독자후보론은 야권 후보를 대신하여 국민의 대표가 직접 출마하자는 주장이다 백기완이 독자후보로 입후보하였으나 후보단일화를 주장하며 사퇴했다
결국 민정당 노태우 후보는 야권의 분열과 지역감정을 악용해서 13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승만의 12년과 박정희의 18년 그리고 전두환의 8년도 부족하여 노태우의 5년이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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