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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공자특집 8 공문십철의 재아, 자공, 자유, 자하)

역사야톡 2020. 11. 4. 19:5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공자특집 8 공문십철의 재아, 자공, 자유, 자하)

<재아/재여>
재아(宰我)는 재아는 노나라 사람으로 공자의 제자이다 재여는 부모가 돌아가셨을 때 삼년상은 너무 길다며 일년상을 주장했다 제(濟)나라의 임묘대부(臨苗大夫)가 되었으나 전상(田常)의 반란에 가담했다가 일족이 몰살을 당했다

변론의 달인으로 실지를 추구하여 공자로부터 꾸지람을 많이 받았다 공자는 낮잠을 자는 재여를 보고 "썩은 나무에 조각을 할 수 없고 썩은 흙으로는 담을 쌓을 수도 없다. 내가 재여를 뭐하러 꾸짖겠는가?"라고 하였다

<자공/단목사>
자공(子貢)은 위나라의 유학자로 단목 사(端木 賜)를 말한다 공자의 제자 중 가장 재산이 많았으며 전국을 주유할 때 물질적으로 후원을 하였다 의로운 방법으로 이익을 취하고 그 이익으로 세상을 구한 이리제세(以利濟世)로 평가한다

자공은 공자가 사망하자 무덤에서 6년을 보내면서 수행했다 자공은 ‘노나라를 보존하고 제나라를 어지럽게 했으며, 오나라를 멸망시키고 진나라가 강국이 되게 하였으며, 월나라가 패자가 되게 하였다’고 전해진다

<자유/언언>
자유(子游)는 공자의 72명의 제자 중에서 유일하게 강남의 오나라 출신으로 언언(言偃)을 말한다 공자가 사망하자 강남으로 돌아가서 유학을 전파했다 정치적 수완이 뛰어났고 예악(禮樂) 방면에도 식견이 깊었다

자유는 노나라 무성읍의 책임자가 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임금을 섬기면서 너무 자주 간언하면 오히려 욕을 당하고, 벗을 사귀면서 자주 충고하면 오히려 소원해진다’고 말했다

<자하/복상>
자하(子夏)는 노나라 사람으로 복상(卜商)을 말한다 자하는 시경 서경 예기 악기 춘추에 능했고 문학에 뛰어났다 자하는 군자는 농사 의슬 등 작은 예절을 배워야 큰 도에 이르게 한다고 하였다 예를 중시하여 순자에게로 계승됐다

자하는 “벗과 사귈 때 말에 믿음이 있으면 비록 배움이 없다고 이르더라도 나는 반드시 그를 배운 자라고 여길 것이다”고 말했다 주역을 주석한 자하역전(子夏易傳)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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