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민씨족당 특집 / 4 흥선대원군의 처남이자 민영환의 생부인 '민겸호')
민겸호(閔謙鎬)는 민치구의 셋째 아들이다 민겸호는 여흥부대부인, 민태호(閔泰鎬), 민승호(閔升鎬)의 동생이며 민영환의 생부이다 누이인 여흥부대부인이 흥선대원군과 혼인하여 고종의 외삼촌이 되었다
민겸호는 음보로 벼슬을 시작하여 정4품 응교, 정3품 대사성, 종2품 예조참판 등을 역임했다 흥선대원군을 몰아내고 민씨족당의 중심인물이 되어 정2품 형조판서, 이조판서, 병조판서, 정1품 판돈녕부사 등 요직을 역임하며 매관매직에 앞장섰다
민겸호는 신식군대 별기군을 창설하고 구식군들에게 밀린 봉급 14개월 중에서 1개월분을 모래가 섞인 쌀로 지급하여 불만이 고조됐다 민겸호의 수하들의 부정축재 사실까지 밝혀지자 구식군인들이 일본 공사관을 습격하는 임오군란이 일으켰다
구식군인들은 '굶어죽는 것이나 법에 따라 처형당하는 것이나 죽는 것은 똑같다 마땅히 죽일 놈은 죽여서 우리의 억울함을 풀겠다'며 민겸호 집에 습격하여 재물을 마당에 쌓아놓고 불을 질렀다 민겸호는 담장을 넘어 도망갔다
민겸호는 구식군인들에게 붙잡혀서 44세의 나이에 살해됐다 고종은 민겸호에게 충숙공(忠肅公)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영의정에 추증했다 민겸호의 아들 민영환은 탐관오리로 지내다가 을사늑약의 무효를 주장하며 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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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겸호(閔謙鎬)는 민치구의 셋째 아들이다 민겸호는 여흥부대부인, 민태호(閔泰鎬), 민승호(閔升鎬)의 동생이며 민영환의 생부이다 누이인 여흥부대부인이 흥선대원군과 혼인하여 고종의 외삼촌이 되었다
민겸호는 음보로 벼슬을 시작하여 정4품 응교, 정3품 대사성, 종2품 예조참판 등을 역임했다 흥선대원군을 몰아내고 민씨족당의 중심인물이 되어 정2품 형조판서, 이조판서, 병조판서, 정1품 판돈녕부사 등 요직을 역임하며 매관매직에 앞장섰다
민겸호는 신식군대 별기군을 창설하고 구식군들에게 밀린 봉급 14개월 중에서 1개월분을 모래가 섞인 쌀로 지급하여 불만이 고조됐다 민겸호의 수하들의 부정축재 사실까지 밝혀지자 구식군인들이 일본 공사관을 습격하는 임오군란이 일으켰다
구식군인들은 '굶어죽는 것이나 법에 따라 처형당하는 것이나 죽는 것은 똑같다 마땅히 죽일 놈은 죽여서 우리의 억울함을 풀겠다'며 민겸호 집에 습격하여 재물을 마당에 쌓아놓고 불을 질렀다 민겸호는 담장을 넘어 도망갔다
민겸호는 구식군인들에게 붙잡혀서 44세의 나이에 살해됐다 고종은 민겸호에게 충숙공(忠肅公)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영의정에 추증했다 민겸호의 아들 민영환은 탐관오리로 지내다가 을사늑약의 무효를 주장하며 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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